광안리 횟집 사계상회, 1층 수족관 냉각기가 받는 부담
산업용 냉각기를 만들다 보면 설치 위치에 따라 냉각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부산 광안리 횟집 사계상회처럼 1층에 있는 매장은 도로변 열기가 직접 전달되는 조건이라, 고층 매장과는 다른 방식으로 냉각 설계를 해야 합니다.
여름철 도로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1층 매장의 실외기 주변 온도를 높입니다. 냉각기는 주변 온도가 높을수록 효율이 떨어지는데, 사계상회처럼 도로변에 실외기를 둔 매장은 이런 조건을 감안해서 용량을 여유 있게 잡아야 합니다.
광안리 횟집처럼 여름 성수기에 손님이 몰리는 곳은 수족관 회전이 빨라지고 냉각 부하도 함께 올라갑니다. 여기에 1층 특유의 열기가 더해지면, 같은 용량의 냉각기라도 고층 매장보다 더 자주, 더 오래 돌아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저희가 점검을 나가서 확인하는 것은 실외기 설치 위치의 통풍 상태입니다. 도로변에 바로 붙어 있으면 뜨거운 공기가 순환하지 못하고 계속 실외기 주변에 머물러 효율이 떨어집니다. 통풍이 잘 되는 구조로 바꾸거나 차단막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효율이 개선됩니다.
1층 매장의 이런 특수한 조건을 감안하지 않고 일반적인 용량 계산만 하면 여름 성수기에 냉각기가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계상회 사례를 보면서 위치별 조건을 더 세심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1층에 활어 수족관을 운영하시는 음식점이라면 실외기 위치와 통풍 상태를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현재 설비 사양과 위치를 알려주시면 부하 계산을 다시 해 드립니다. 여름 전에 미리 확인해 두시면 성수기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